[한줄 요약] 이란 정부가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의 장례를 앞두고 대규모 민병대 동원과 함께 강력한 보안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2026년 7월 2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테헤란은 지난 4개월 전 사망한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의 7월 9일 장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장례식은 역사적인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당국은 바시지 민병대를 동원하여 대대적인 보안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장례가 이토록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하메네이의 유해가 어떻게 보존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슬람 전통상 신속한 매장을 권장하며 화학적 방부 처리를 지양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화학적 방부 처리 대신 냉동 보관 방식을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합니다. 시아파 법령에 따라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지연된 매장과 냉동 보존이 허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장례식은 단순한 작별 인사를 넘어, 이란 정권의 결속력과 힘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 당국은 '우리는 복수해야 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번 행사를 대규모 국가적 행사로 기획하고 있습니다. 테헤란에서만 최대 2,000만 명, 전국적으로는 3,500만 명에 달하는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과정에서 도로 통제 및 공휴일 지정 등 대대적인 물류 및 보안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장례식에는 주요 강대국의 정상급 인사가 참여하지 않는 등 국제적 고립을 보여주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도나 조지아 등 일부 국가의 대표단은 참석하지만, 주요국 정상들의 부재는 이란 정권이 처한 외교적 상황을 시사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