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7일자 기사 기준,
미 대법원의 최근 판결로 인해 미국 내 수십만 명의 아이티인들이 법적 지위를 잃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특히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의 아이티 공동체는 큰 충격과 실존적인 공포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번 판결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지지하는 내용으로, 약 35만 명의 아이티인과 수천 명의 시리아인이 임시 보호 지위(TPS)를 상실하고 추방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동안 스프링필드의 아이티 공동체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삶을 일궈왔으나, 이제는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1992년 쿠데타를 피해 가족과 함께 배를 타고 미국에 온 프랭키 피에르는 친구들이 이미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아이티 이민자들이 일궈놓은 지역 비즈니스들이 사라질 것을 우려하며, 이는 곧 스프링필드 전체의 손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시장의 아내인 클라라 코플랜드 씨는 시청 앞 추모식에서 눈물을 참으며 이 상황이 '너무나 잘못되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아이티 이민자들이 우리 언어와 관습을 배우며 적응해 나갔는데, 이제는 떠나야 한다고 말하는 현실이 너무나 가혹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넘어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아이티 이민자들이 떠나면서 지역의 세수와 제조 생산량도 감소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삶의 터전이 흔들리는 소식이 참으로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